고등학교 교감을 하던 46세의 아우가 18년 동안의 교사 생활 끝에 간암으로
사형선고를 받고, 최후의 수주간은 복수가 차고 피부가 붓고 황달이 생겨 대소변의 배설과
호흡에도 고통을 많이 받는 것을 보았다.
나는 두 가지를 위해 기도했다. 기적으로 고쳐주시든지 아니면 고통없이 죽음을 통해
주님께 영광 돌리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. 주님은 후자를 응답하셨다. 예배를 드리고 웃고
담소하더니 그대로 20시간을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최후의 순간에 16세를 위로 10살까지의
네 딸이 울며 부르는 "아빠" 소리에 깨어나 잠시 눈물을 흘리더니 갑자기 무엇을 보았는지
약 4분 동안을 지상의 것일 수 없는 초인간적인 평화스런 표정과 만면의 미소와
주님의 임재와 하늘 나라의 분위기 속에 숨을 거두었다. 주의 품에 깨어나는 황홀한 순간일 것이다.
성도의 죽은은 최후 최대의 은총과 신비의 체험일 것을 믿는다.
-김준곤 목사님의 예수칼럼에서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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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저 두 가지를 기도했다.
작년에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를 위해서도, 며칠전 돌아가신 연세많으신 집사님을 위해서도...
꼭 하늘 나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.
우리는 그리스도인이니까.
죽을 때에 두려움 없이 천사들에 휩싸여 하늘찬송 들으며
평온한 얼굴로 하늘나라로 갈 수 있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정말 큰 축복인것 같다.
그러나 아직은 계속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.
우리는 진정한 성도로 잘 살아가고 있는 걸까?